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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2차 유행 더 두려운 '非 코로나 중증 환자'...대책은? / YTN

2020-06-30 4 Dailymotion

오늘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.2%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평균은 4.93%인데 이탈리아가 14.5%로 가장 높고, 멕시코와 스페인 등이 10%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국가 일본이 5.2%, 미국도 4.9%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치명률은 훨씬 낮죠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'코로나19'가 불러온 의료 공백과 그로 인한 사망 사례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 사례가 지난 3월 경북 경산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살 고교생입니다. <br /> <br />고열로 병원을 찾았을 때 선별진료소는 문을 닫은 상태였고, 병원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를 응급실로 들여보낼 수 없다며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만 하고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입장에서는 충분한 격리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의심 환자가 다른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고, 자칫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병원이 폐쇄되기 때문에 꺼렸을 텐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다음 날 이 고교생이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안타깝게도 병세가 크게 나빠진 뒤였고 큰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나온 코로나 검사 결과, '음성'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만 아니었다면 더 일찍,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병동, 응급실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한 초과 사망 관련 통계도 조금씩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홍윤철 단장의 분석 결과 지난 3월 대구의 예측 사망자는 1,215.8명이었지만, 실제 사망자는 1,403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측 사망자보다 187명, 15% 이상 늘어난 결과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숨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망자가 187명이라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발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현 한국역학회장은 "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1분기 초과 사망률은 전국적으로 6% 높아졌다", "대구 10.6%, 경북 9.5%뿐 아니라 서울 역시 6.5% 사망률이 올랐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 탁 /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(지난 3일) : 중증·응급 환자가 코로나가 확실히 배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과 치료, 중환자실 입원 매우 꺼려질 수밖에 없습니다. 응급실과 그 주위에 충분한 격리실, 음압 격리실이 좋지만 정 안 되면 그냥 격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301351509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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